인천에 살면서 아이를 키우다 보면 생각보다 들어가는 돈이 만만치 않죠. 기저귀값부터 분유값, 조금 더 크면 교육비까지 부모님들 어깨가 참 무거울 텐데요.
다행히 인천시에서 2023년생 아이들부터 매년 120만 원씩 지원해 주는 사업이 있어요. 바로 ‘천사지원금’인데, 이게 매달 쪼개서 나오는 게 아니라 아이 생일마다 한 번에 120만 원을 넣어주거든요. 꽤 큰 금액이라 놓치면 정말 아깝더라고요.
우리 아이도 대상인지 먼저 확인해 보세요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건 아이의 생일이에요. 이 지원금은 2023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거든요. 그 이전에 태어난 아이들은 아쉽게도 대상에서 제외돼요.
또 하나 중요한 조건은 거주 기간이에요. 아이와 부모(부 또는 모)가 인천시에 1년 이상 계속해서 거주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사를 온 지 얼마 안 됐다면 전입 신고 날짜를 잘 따져봐야겠죠?
조건만 맞으면 아이가 1세부터 7세가 될 때까지 매년 120만 원을 받게 됩니다. 다 합치면 무려 840만 원이나 되니까 인천 부모님들에게는 정말 든든한 혜택인 것 같아요.
매년 생일마다 ‘직접’ 신청해야 하는 이유
천사지원금을 알아볼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있어요. 아동수당처럼 한 번 신청해두면 자동으로 들어오는 게 아니라는 점이죠. 매년 아이 생일이 있는 달에 매번 새로 신청을 해줘야 하거든요.
신청은 정부24 홈페이지나 앱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어요. 아이 생일이 속한 달에 접속해서 신청하면 되는데, 만약 깜빡하고 시기를 놓치면 어떻게 되는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더라고요.
신청 기간을 놓치면 소급해서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하실 텐데, 원칙적으로는 해당 연도 신청 기간 내에 완료해야 합니다. 혹시라도 기간이 지났다면 관할 행정복지센터 담당자에게 바로 전화해서 확인해 보는 게 가장 정확해요.
받은 포인트는 어디서 어떻게 쓰나요?
천사지원금은 현금으로 통장에 꽂히는 게 아니라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포인트로 지급돼요. 신청하고 나서 승인이 나면 본인 명의의 e음 카드로 포인트가 들어오는 방식이죠.
사용처는 일반적인 인천e음 가맹점과 거의 비슷해요. 동네 마트나 병원, 약국, 학원 등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어서 생활비에 보태기 참 좋더라고요. 다만,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유흥업소 같은 곳은 사용이 제한되니 미리 체크해두시는 게 좋겠네요.
한 가지 더 기억해야 할 건 포인트 유효기간이에요. 지급받은 날로부터 12개월 안에 다 써야 하거든요. 다음 생일 지원금이 나오기 전까지는 넉넉히 쓸 수 있지만, 아끼다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해요.
다른 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할까요?
이 부분도 질문이 참 많더라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부모급여나 아동수당과 상관없이 중복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에서 주는 수당은 수당대로 받고, 인천시에서 주는 천사지원금은 보너스처럼 따로 챙기는 셈이죠.
인천시가 출생 정책에 꽤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는 게 느껴지는 대목이에요.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는 이런 실질적인 현금성 지원이 가장 피부에 와닿으니까요.
혹시라도 아직 신청 전이거나 아이 생일이 다가오고 있다면, 정부24에 들어가서 대상자 조회를 미리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간단한 인증만 하면 우리 아이가 이번에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바로 알 수 있거든요.
아이 키우느라 고생하시는 인천의 모든 부모님들, 이런 혜택은 권리니까 꼭 챙기셨으면 좋겠네요. 신청 방법도 복잡하지 않으니 오늘 바로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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